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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말하는 방

꿈을 이루지 못 했습니다

by 늘푸른창원 2022. 11. 29.

2010년 지방선거

 


 꿈을 키워 왔으나

 

결국 꿈을 이루지 못 했습니다.

지금은 자연에 맘을 담고

 

스스를 돌아 보며 조용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 음

 

길 모퉁이 지나다


바람벽에 부딪혀 다치고

 

돌 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담장에 기댄 가시덤불에


맺혀 상처나고

 

살면서 하루 몇차례


상처난 부위 돌보다


시간만 흐르니

 

세상저편 홀연히


달려온 세월

 

마디 마디 패인 상처


얼마나 긴 세월 흘러


상처난 부위 온전해질수있을까?


옮김.

 

2010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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