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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및 5분자유발언

5분 자유발언 (“시내버스 조기출발 시정해야”)

by 늘푸른창원 2023. 2. 5.

“시내버스 조기출발 시정해야”

 

 

제44회 2차 정례회(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2014. 12. 19)

 

 

 

                                  행복한 시민의 가벼운 발길은 시내버스조기출발부터 치료해야 한다.

존경하는 108만 창원시민 여러분, 유원석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통합창원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애쓰시는, 안상수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제복지문화여성위원회 배여진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창원시내버스의 잘못된 운행 현실을 지적하고,

시의 적극적인 개입과 시정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대중교통의 허술한 관리와 미비한 운영체계를 개선하지 않으면, 시민의 행복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시민의 절대 다수는 서민이고, 서민의 생활은 대중교통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비록 본의원의 조사가 그 일부분에 지나지 못한다할지라도,

관계부서에서는 이를 보다 광범위하게 조사 연구하여,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동안 마산과 창원 시내버스 기점과 인근동네 주민들에게서

“시내버스 시간표에 맞춰 나가면 이미 버스가 지나가고 없다”는이야기를, 너무도 많이 들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저는 관계부서로부터, 대방동에서 경남대를 왕복하는 간선 101번, 109번 시내버스의 중간정류장 도착시간 자료를 받아,

 2013년 11월 1일부터 15일 동안, 이를 분석하고 조사한 결과 주민들의 주장대로 ‘조발’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분석기간 중 101번과 109번은 첫차부터 조발했습니다.

101번은 중간정류장 도착이 시간표에 맞는 경우가 겨우6번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모두 조발로 나타났습니다.

 

조발 시간은 대체로 6~12분정도 확인되었으며,

기점인 월영아파트 출발 시간에 나가면 버스는 이미 3개의 정류장을 지나서

4번째인 문화동 정류장을 통과하고 있는 등,조기출발의 문제는 매우 심각한 지경에 있습니다.

시간대에 따른 평균 조발 시간을 산출했을 때 운행횟수에 따라 다소의 격차가 나타났으며.

그 결과는 아래 [표1]과 같습니다.

 

 

 

 

[표 1] 101번, 109번 운행 회차별(시간균 조발 

운행횟수 101번(문화동) 운행횟수 109번(문화동)
1회차(05:00~08:30) 7.7분 1회차(05:20~09:10) 8.4분
2회차(08:30~12:00) 9.8분 2회차(09:10~12:20) 9.6분
3회차(12:00~15:40) 10.0분 3회차(12:20~16:10) 9.5분
4회차(15:40~19:20) 9.2분 4회차(16:40~20:00) 8.5분
5회차(19:20~23:00) 8.8분 5회차(20:00~23:00) 8.4분

 

 

이 자료를 분석한 후, 한 달 동안 6번의 현장조사를 실시했는데,

최소 3분에서 길게는 14분까지의 조기출발이 실재하고 있었습니다.

운전직 근로자들도 조기출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있으나,

모두가 한결같이 “조기출발은 운행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는 어쩔 수 고, 당국의 대책이 없으니 별 도리가 없다”고 합니다.

 

창원시 홈페이지에 게재되어있는 시내버스 노선별 시간표는 ‘시민과의 약속’입니다.

제가 앞에서 지적한 사실들은, 바로 이 약속을 지키자는 것이며, 지킬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저는 다음과 같은 대안을 요구하고자 합니다.

 

시간에 쫓겨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운행시간의 조절을 통해 해결해야 합니다.

운행 사이에 있는 휴식시간의 부족으로, 더 쉬기 위해 더 일찍 출발하는,

운전직 근로자의 파행적 운행을 막기 위해서는, 평균조발시간을 감안하여,

편도 1회에 10~12분 정도의 운행시간을 더 배정하고, 이로 인해 줄어드는 운행횟수는,

출퇴근시간대에 추가 배차하는 등, 탄력 배차 제도를 활용하면, 충분히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발 문제는 비단 101번, 109번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필요하며,

이를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제도와 시스템이 시행되면,

이를 철저히 점검하고 성실히 관리하는 보다 적극적인 운행체계가 마련되어야만 합니다.

이제 대중교통이 단순히 운송의 수단에 머물러 있게 해서는 안됩니다.

 

시 행정의 범시민적 합의와 신뢰를 구축하는 통로로,

그리고 질 높은 서비스의 차원으로 도약해야 할, 행복창출의 도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면적이 넓은 창원시로서는, 대중교통이 차지하는 사회적 비중이, 타 어느 도시보다 크고 중요합니다.

본 의원의 문제지적과 대안제시에, 적극적인 검토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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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조기출발 시정해야”

배여진 의원은 조기출에 따른 창원시내버스의 잘못된 운행 현실을 지적하고

 

시의 적극적인 개입과 시정을 요구했다.

배 의원은 “시내버스 기점  주민들에게 ‘시내버스 시간표에 맞춰 나가면

이미 버스가 지나가고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며

 “대방동에서 경남대를 왕복하는 간선 101번, 109번 시내버스의 중간정류장 도착시간 자료를 받아

2013년 11월 1일부터 15일 동안의 기록을 분석하고 조사한 결과, 주민들의 주장대로 ‘조발’이 심했다”고 말했다.

 

경남신문

 

기사입력 2012년 12월 22일

 

2014년 12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