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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창원시 공장 외부 이미지 개선 예산 엉뚱하게 쓰여

by 늘푸른창원 2023. 2. 5.

"창원시 공장 외부 이미지 개선 예산 엉뚱하게 쓰여"

배여진 창원시의원 지적 "아스팔트 공사·주차선 도색 등 허투루 쓰여…

 

 예산집행·감시 제대로 못 해"

 

 

창원시의 '공장 외부 색상 이미지 개선사업' 예산이 애초 목적과 달리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배여진 새누리당 창원시의원은 지난 8일

 

창원시 경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산업도시 창원이 지닌 어둡고 무거운 색채를 조금이나마 밝게 만들고자 시행되는 이 사업 예산이

현장실사 결과 공장 굴뚝 도색 등 원래 취지와 달리 공장 민원 해결에 사용한 정황을 파악했다"며

"시 집행부가 이 사업을 지속하려면 예산을 사업 목적에 맞춰

굴뚝 도색 등에 사용하도록 엄격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장 외부 색상 이미지 개선사업은 창원시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공장 벽체와 굴뚝 등 외부 색상을 개선해 도시 미관을 바꾸고자 공장당 1000만 원씩 5개 업체에 지원한다.

 

배 의원이 파악한 자료를 보면

한 업체는 공장 진입도로 아스팔트 공사와 주차선 도색에 사업비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업체는 기업 이미지 제고용 LED 간판 제작에 사업비를 집행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5개 업체 자부담 수준이 12~67%로 제각각인 것으로도 조사됐다.

 

 

배 의원은 "공장 외부 색상 이미지 개선사업은

올해 시범사업이므로 예산집행과 감시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함에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면서

"창원시는 내년에도 이 사업을 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 예산이 애초 목적과 달리 사용되지 않는지

철저히 감시하고, 지원 업체도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이와 함께 "들쭉날쭉한 자부담 수준도

나름의 기준을 만들어 사업 과정을 보다 투명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민일보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10322

2016년 06월 10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