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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최윤덕 장상 생가터 복원' 무산 가능성

by 늘푸른창원 2023. 2. 9.

제49회 창원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창원시가 50억 원 규모 예산으로 추진 중인

'최윤덕 장상 생가터 복원사업'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박종인 창원시 문화예술과장은 10일 열린

시의회 경제복지문화여성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희미한 역사적 근거와

고증 부족 등 의원단 지적에 공감하며 사업을 '원점 재검토'할 뜻을 밝혔다.

 

박 과장에 따르면 경남도 기념물 145호인

 의창구 북면 내곡리 '최윤덕 장군 생가지'는 지난달 '창원 최윤덕 유허지'로 명칭이 바뀌었다.

 

경남도 역시 "최윤덕과 관련된 지역임은 맞는 것으로 사료되나

출생과 관련 근거가 명확지 않아 '생가지'로 명칭을 유지하기에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유허지'는 당사자의 태생·거주나 구체적 활동과는 관계없는, 단순한 연관성만을 인정한다는 의미다.

 

 

 배여진 의원이 10일 창원시 문화예술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창원시의회

 

 

 

배여진(새누리당·사진) 의원은 이에 "최윤덕 동상이 건립(2010년) 되고

생가터 복원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이미 많은 문제 제기가 있었다.

대표적으로 동상에 새겨진 '연보' 중 최윤덕 모친이라는

'창원 이씨'는 당시 있지도 않았던 성이라고 한다"면서

"시는 그런데도 충분한 검토 없이 일을 추진했고 예산을 낭비했다.

생가와 유허지는 문화재적 가치가 다르다. 누군가 책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김삼모(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확인한 바에 따르면 경남도가 유허지로 변경을 예고한 건 2년 전이다.

그럼 분명히 창원시에도 통보가 되었을 텐데

그동안 뭐하다가 이제야 원점 재검토를 말하고 있나"며

 "진상조사위원회라도 꾸려 밝힐 것은 밝히고 역사를 바로 세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경남도가 명칭 변경을 한 건 최근이고, 과거 상황은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사업 초기에는 장군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지금처럼 이의 제기가 없었다.

 확인 절차를 거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수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출신인 최윤덕(1376~1445)은 여진족 토벌, 대마도 정벌 등에서 공을 세운 조선 초 무신이다.

 

2015년 6월 11일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482374

 

'최윤덕 장상 생가터 복원' 무산 가능성 - 경남도민일보

창원시가 50억 원 규모 예산으로 추진 중인 '최윤덕 장상 생가터 복원사업'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박종인 창원시 문화예술과장은 10일 열린 시의회 경제복지문화여성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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